“식량주권 강화와 민관 협치 농정 추진체계 구축에 노력할 것”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정현찬 전 가톨릭농민회장(사진)이 앞으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를 이끌게 됐다.
농특위는 지난달 26일 신임 농특위원장으로 정 전 가톨릭농민회장이 위촉되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위원장은 1948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2002년~2003년)과 가톨릭농민회 전국회장(2014년~2018년)을 역임했다.
또 문재인 정부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 김영록 장관과 농정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지난 5월 전임 박진도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퇴 이후 공석이 된 농특위원장 자리에 김우남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져 관심을 모았으나 결과적으로 청와대에서는 정치인과 학계 전문가 대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정 신임 위원장은 지난 1일 발표한 취임사를 통해 “작년 4월 출범 이후 농특위는 농정 틀 전환을 위한 여러 과제들을 구체화해 나가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며 “이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농특위 활동을 시작하려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대통령께서 제시한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구현 ▲살고 싶은 농어촌 건설 ▲농수산물 수급관리와 가격시스템 선진화 등 다섯 가지 과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함께 식량주권 강화와 민관 협치형 농정 추진체계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