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사업 성과 거뒀다
경북도,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사업 성과 거뒀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7.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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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최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평가 A등급 전국 최다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에서 주관하는 ‘2020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전국 최다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원예산업종합계획은 각 지자체의 원예농산물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생산·유통 분야를 망라한 5개년 계획으로 정부와 지자체 산지유통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립하는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7개의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수립한 원예산업종합계획을 대상으로 노력도, 생산분야, 유통분야 등 3개 항목 7개 분야에 대해 목표대비 이행실적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북도는 이번 평가에 총 18개(도·시군 16, 품목광역 2)의 원예산업 종합계획이 참여했고 그 중 12개가 A등급을 획득했다. 

A등급을 받은 곳은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영주시, 상주시, 경산시, 성주군, 청도군, 예천군, 송원APC이다. 

A등급을 받으면 산지유통활성화 무이자 자금 30억 원과 원예산업 관련사업 신청 시 우선선정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그간 경북도는 원예산업종합계획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지유통조직의 규모화․ 전문화를 촉진시켜 도내 원예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에 따라 도 및 시·군 단위 통합마케팅조직 16개소를 육성해 사업 첫 해인 2014년 1324억 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5402억 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이 이번 평가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성과는 통합마케팅을 중심으로 하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통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업인 소득과 편의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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