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 제주 메밀 육성 위해 국산 종자 보급 나서 
전국 1위 제주 메밀 육성 위해 국산 종자 보급 나서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7.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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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메밀 품종 ‘양절’ 수량 15% 많고 광택 좋아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 이하 제주농기원)은 지난 2일 ‘양절’ 메밀 특성화 시범단지에서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협, 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고 향후 국산 메밀 종자 보급계획을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품종 미상의 외래종을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양절’ 메밀의 수량성, 생육특성, 상품성 등 재배 적응성과 메밀쌀, 가루, 가공품 시식 등 가공 특성 평가와 함께 외관, 가공 특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병행해 진행했다.

평가회 결과 국산 품종 ‘양절’ 메밀이 기존 품종에 비해 수량은 15% 많고 탈피 시 부서짐이 적고 메밀쌀 색택(광택)이 좋아 가공적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양절’ 메밀의 립 크기, 색택, 모양 등 외관 특성은 각각 4.3, 4.2, 4.1점, 메밀쌀 모양, 가공품 식미 등 가공 특성은 각각 4.1, 4.0점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공급 확대 필요성이 4.8점을 기록하며 농업인 요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농기원은 내년부터 ▲기계파종을 위한 적정 재식거리 및 잡초관리 등 연구사업 ▲제주지역에 알맞고 농업인이 선호하는 품종 육성 ▲채종 시범단지 확대와 함께 오는 2023년부터 ‘4년 1기 종자 공급 체계’를 구축해 매년 30t(300ha 재배분)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농기원 조연동 농산물원종장장은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 메밀 품종을 공급하고 재배기술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작물로 육성하겠다”며 “안정적 종자 공급 및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역농협, 영농조합법인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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