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국 아마존에 ‘식품 전문 브랜드관’ 개장
전남도, 미국 아마존에 ‘식품 전문 브랜드관’ 개장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7.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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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대미 온라인수출 연 1000만 달러 목표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최근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미국 ‘아마존’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할 ‘전남도 브랜드관(이하 브랜드관)’을 개장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브랜드관의 개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상표등록(Jeollanamdo), 운영사 (Kreassive LLC, 대표 Sean Chang)선정 등의 절차를 밟아왔다.

브랜드관에는 김과 유자차, 유기농 표고, 고구마말랭이, 건어물 스낵, 수세미도라지차, 청국장 등 18개 품목이 미국 온라인 시장 트렌드에 맞도록 현지화 작업을 거쳐 입점됐다. 그리고 품목 다양화를 위해 ‘남도장터’에서 판매중인 제품 중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해조류와 매실진액, 도라지배즙 등 34개 품목을 발굴해 입점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김, 전복, 유자, 건어물, 매실, 고구마, 장류 등 지역을 대표할 7개 품목을 ‘스타품목’으로 별도 선정, 미국 시장에 맞게 최적화 시켜 오는 11월 초까지 아마존에 런칭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스타품목들에 대해 품목당 월 5만 달러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온라인 홍보도 최대 1500만 원을 들여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 이상진 국제협력관은 “최근 K-POP, K-MOVIE 등 인기에 힘입어 K-FOOD도 관심을 끌고 있어 미국인들이 한국 먹거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깨끗한 환경에서 친환경으로 생산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집중 마케팅 한다면 연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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