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곤충산업’ 미래성장 동력 육성 ‘박차’
전남도, ‘곤충산업’ 미래성장 동력 육성 ‘박차’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7.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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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수요 확대 12억 지원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육 인프라 구축과 수요 확대 등 3개 사업에 12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177개 곤충 사육 농가는 사슴벌레와 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으로 연간 4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남도는 곤충 사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곤충사육시설 및 기자재사업으로 5억 원을 지원한다. 기존 사육농가와 신규 희망농가에 곤충사육사를 비롯 건조기, 선별기, 배합기 등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총 금액의 50%를 보조할 방침이다.

그리고 곤충 수요 확대를 위한 곤충사료첨가제 지원사업에 1억 5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곤충을 사료원료로 사용 중인 선도 가금농가(친환경인증, 녹색축산농장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에 총 금액의 80%를 보조해준다.

또한 ‘기생벌’ 등 곤충으로 축사 내 해충을 제거하고자 하는 축산 농가에 총 5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농가당 72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전남도 박도환 축산정책과장은 “곤충은 식용, 약용, 반려, 사료, 천적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 미래 농업의 핵심산업이 될 것”이라며 “곤충 산업 기반조성과 곤충 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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