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말레이시아에서 K-푸드 수출의 미래 찾는다
aT, 말레이시아에서 K-푸드 수출의 미래 찾는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7.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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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한국 농식품 바이어·유통업체연합회 발족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가 말레이시아 현지 유명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바이어들로 구성된 한국농식품 바이어·유통업체연합회(MKBA)를 발족했다. 이 연합회는 앞으로 한국 농식품의 공동마케팅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3일 열린 발족식 행사에는 주말레이시아 이치범 대사를 비롯해 현지 유명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인 이세탄과 쇼피 등의 주요 바이어와 KMT 자야, 유로 아틀란틱 등 현지 수입바이어 13개사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는 국산 고추장, 김치, 과일류 등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며 지난달 말 기준 농식품 수출액이 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약 21% 성장하는 등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추장은 전년대비 2배, 김치는 1.5배 가까이 수출이 증가했다. aT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인터넷 보급률이 가장 높은 말레이시아에서 온라인 마켓과 배달앱 시장을 적극공략한 비대면마케팅이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MKBA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유로 아틀란틱(Euro-Atlantic)의 에비 루 대표는 “MKBA 발족으로 한국 농식품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한국 식문화를 담은 K-FOOD스토리텔링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농식품 수출은 현지 수출시장 정보에 밝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진 수입바이어와의 신뢰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현지바이어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상호협력해 우리 농식품의 소비확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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