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음식이 건강에 이로운 것은 카레 재료 덕분
태국 음식이 건강에 이로운 것은 카레 재료 덕분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7.27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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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강 전문 웹매체 ‘헬스라인’ 17일자 기사에서 태국 요리 조명
카레를 노랗게 하는 강황엔 강력한 항산화 성분 커큐민 풍부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태국 음식이 건강에 이로운 것은 카레재료인 강황ㆍ갈랑가(galangal, 타이생강)·바질·코코넛유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란 기사가 보도됐다. 태국 음식의 웰빙 식재료론 이들 외에 레몬그라스·콩나물(녹두나물 포함)·파파야·두부·타이 고추·해산물 등 10가지가 선정됐다. 

미국 건강전문웹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은 “태국 음식은 건강에 이로운가?”(Is Thai Food Healthy?)란 제목의 17일자 기사에서 태국 음식을 집중 조명했다. 

전통적인 태국 음식은 밥이나 국수와 함께 제공된다. 강황·갈랑가·레몬그라스와 같은 허브와 향신료로 양념된 다채로운 채소·해산물·고기가 특징이다.

태국 음식의 식재료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이다. 카레를 노랗게 물들이는 강황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커큐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커큐민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고 뇌 기능과 뇌세포 생성을 돕는다. 강황이 치매·당뇨병·심장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갈랑가(타이 생강)는 생강과 모양과 맛이 비슷하다. 카레 페이스트·소스·똠양꽁 같은 요리에 자주 사용된다. 타이 홀리 바질(Thai holy basil)은 다른 바질 품종과 맛이 비슷하면서도 감초와 같은 맛이 난다. 카레·볶음밥 등에 쓰인다. 타이 홀리 바질 오일과 추출물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주고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있다. 

레몬그라스는 태국 수프에 신선하고 감귤류 맛을 더하며 동시에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쥐 실험을 통해선 레몬그라스의 에센셜 오일이 위궤양을 예방하고 심장병의 위험 요소인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나물·녹두나물은 수프·볶음·팟 타이(pad Thai) 같은 음식에 사용된다. 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해 나물 1컵(약 100g)만 섭취해도 비타민 K 하루 권장량의 30%,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15% 이상을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에 필수적이고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 건강한 면역 체계, 건강한 피부를 돕는다.

파파야는 그린 파파야 샐러드의 주재료다. 파파야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항암 효과를 낼 뿐아니라 노화와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팻 타이 등 태국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두부엔 아이소플라본이란 식물성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들어 있다. 아이소플라본은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4만 명 이상의 중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선 5년간 무가당 콩 음식을 매달 한 번 이상 섭취하면 제2형(성인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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