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장년 3명 중 1명 단백질 부족
우리나라 중·장년 3명 중 1명 단백질 부족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7.28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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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박현아 교수, 중·장년 1만1404명 분석 결과
중·장년층 상당수가 많거나 너무 적은 양의 단백질 섭취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우리나라 중·장년 3명 중 1명은 단백질 섭취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중·장년 남녀 1만1404명(남 4745명, 여 6659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한국인의 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단백질의 하루 권장섭취량(g)은 자신의 체중(㎏)에 0.91을 곱한 값이다. 예로 체중이 50㎏인 사람에겐 50×0.91=45.5g이 하루 권장섭취량이다. 

우리나라 중·장년층에서 단백질의 하루 권장섭취량 충족률은 남성 66.5%, 여성 58.2%였다. 이는 중·장년 3명 중 1명 이상이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임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중·장년층 상당수가 지나치게 많거나 너무 적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단백질을 권장량의 두 배 이상(자신의 체중 ㎏에 2를 곱한 값) 섭취하는 중·장년의 비율은 남성의 8.6%, 여성의 6.7%에 달했다. 단백질을 권장량의 절반 정도(체중 ㎏에 0.5를 곱한 값) 섭취하는 비율도 남성의 6.1%, 여성의 9.0%였다. 

계란·고기·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 중·장년의 비율은 남성의 6.2%, 여성의 9.8%로 집계됐다. 

남녀 모두에서 가구소득·교육 수준이 높아질수록 총단백질 섭취량·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증가했으며, 여성은 가구소득·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증가한 반면 남성은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오히려 섭취량이 감소했다.

이 연구 결과(청장년 한국인의 동물성, 식물성 단백질 섭취와 사회경제적 수준)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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