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시의회 대표단 전격 회동
서울시장- 시의회 대표단 전격 회동
  • 대한급식
  • 승인 2010.12.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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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무상급식 예산안 처리 ‘변수’될까

 

서울시장- 시의회 대표단 전격 회동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안 처리 ‘변수’될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의회 대표단과 전격 회동했다. 여론을 의식한 행동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곧바로 서울시 등에 무상급식 관련 4자회동을 제안했다. 이런 움직임이 서울시 예산안 처리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거리다.

12월26일 오세훈 시장 등 서울시 측과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25일 서울 인사동의 모 식당에서 만나 친환경 무상급식 등 최근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양 측이 머리를 맞댄 건 지난 1일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안이 통과된 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동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양측의 필요에 의한 감이 없지 않다. 오세훈 시장은 무상급식 조례 통과 후 의회 출석을 거부했고, 21일에는 알몸 어린이를 등장시킨 무상급식 반대 광고를 일부 신문에 게재했으나, 이 광고가 ‘반인권적’이라는 역풍만 맞았다. 시의회 민주당 사정도 엇비슷하다. 다수의 힘을 과시해 봐야 ‘한나라당과 똑같다’는 비판에 직면하기 십상이다.

필요에 의해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다고 해도 향후 협상이 순항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 시의회는 ‘4개 학년 우선 시행’, 서울시는 ‘1개 학년만 시범실시’를, 일각에서는 ‘3개 학년 시행’을 주장해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 시의회, 25개 자치구 대표의 긴급 ‘4자 회동’을 통해 논란을 정리하고 이제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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