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두 백신접종… 6만두 살처분
30만두 백신접종… 6만두 살처분
  • 오선혜 기자
  • 승인 2011.01.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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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구제역 확산 차단에 주력

 

30만두 백신접종… 6만두 살처분 행안부 구제역 확산 차단에 주력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12월3일 ‘구제역 발생 현황 및 주요 추진상황 설명회’를 열고 매몰 및 방역, 백신접종 상황과 각 시도 별 조치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행안부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은 경북을 비롯해 강원, 충북 등 6개 시·도 37개 시·군이며, 1월2일까지 2,652개 매몰대상 농장 668,101두 가운데 626,101두가 살처분돼 매몰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구제역 감염 방지를 위한 예방 백신접종도 실시, 접종 대상 18개 시·군 500,229두 가운데 304,612두의 접종을 완료했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인 방역활동 지원을 위해 강원도 양구군 등 추가 발생지역 5곳에 2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는 한편 AI 발생지역인 전북과 충남지역에도 각 5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관계 기관 차관 및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긴급 중앙안전대책본부회의도 개최, 구제역 방역체계를 정밀 점검키로 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설명회에 앞서 구제역의 확산에 따라 구랍 12월29일 가축질병위기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통합대응기구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출범시킨 바 있다.

오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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