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에 탁월한 우리 쌀 유산발효물, 산업화 가능성 ↑
장 건강에 탁월한 우리 쌀 유산발효물, 산업화 가능성 ↑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8.10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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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장건강 개선 효과 연구결과 발표하고 음료, 제빵, 화장품 등 제품 개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국내산 쌀로 만든 쌀 유산 발효물이 장 건강 개선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은 이를 계기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농진청은 10일 자료를 내고 우리 쌀에 토종유산균(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 JSA22)을 접목한 발효 소재인 쌀 유산발효물을 개발하고 장 건강 개선효과 구명했다고 밝혔다. 

최근 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 건강이 대사성질환, 비만, 뇌건강 등의 질병과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많아졌고 이에 따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 소재 연구에 나서고 있는 형국. 농진청도 쌀 유산발효물의 소비자 선호도조사와 함께 장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했다.

농진청이 인체대장 모사 발효모델(in vitro gut model)로 쌀 유산발효물의 장건강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쌀 유산발효뮬에는 해 일반 유산균 발효물 대비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및 비피더스균(Bifidobacterium)이 약 2배 이상 많았고 유용물질인 단쇄지방산도 증가해 장내 건강이 개선됐다.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는 14일간 쌀 유산발효물을 1g/kg을 먹였을 때 소장 내 면역개선 효과가 유의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했다. 

그리고 20~50대 성인 여성 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쌀 유산발효물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95%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쌀 유산발효물 제품이 출시되면 92%가 구입하겠다고 답했으며, 신뢰성과 필요성은 각각 90%, 97%로 조사됐다.

현재 쌀 유산발효물 제조기술은 국내외 특허등록이 완료됐으며 음료, 제빵, 펫푸드, 화장품 소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산업화 되어 판매 중이거나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농진청 김진숙 수확후이용과장은 “쌀 유산발효물은 산업적 소재로써 활용 가치가 높다”며 “앞으로 쌀을 비롯한 다양한 식량작물과 발효미생물을 접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 장, 뇌, 비만 등의 건강산업소재로 활용돼 식량작물의 소비확대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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