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 최초 딸기 유통형 자조금 도입
충남도, 전국 최초 딸기 유통형 자조금 도입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8.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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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시군 4억 편성 지원…자조금 1% 거출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지난 21일 시설채소의 유통안정화를 위해 전국 최초 유통형 자조금 사업인 ‘딸기 유통활성화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기존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과잉 생산시 산지폐기 후 보상금을 지급하는 소극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며, 실제 수급조절하는 자조금과 달리 산지유통주체에 참여하는 농가 위주로 거출하고, 계획생산, 품종통일, 국내외 유통, 유통단계의 수급조절 등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자금으로 쓰여진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21일 사단법인 충남오감딸기유통활성화협회 발기인 총회를 열고, 정관확정, 임원선출, 사무국을 지정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사업비는 충남도와 시군이 4억 원을 편성해 지원하며, 산지마케팅 조직에 출하하는 농업인 위주로 자조금을 1% 거출하고, 농업인이 참여하는 딸기 주산지 협의체에서 의사결정 후 사용하게 된다.

충남도는 향후 딸기뿐만 아니라 포도, 토마토, 배 등 충남오감 전품목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도 추욱 농정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과 농협이 스스로 품질을 관리하고 수급을 조절해 농가소득을 보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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