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채식급식 추진에 박차
인천교육청, 채식급식 추진에 박차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08.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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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정책추진단’ 운영…학교 현장 적용 등 논의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인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채식 선택 급식 운영 등 학교급식 정책 개선을 위해 ‘학교급식 정책추진단(이하 정책추진단)을 운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채식의 날’ 운영하는 전주 우림중학교의 학생의 급식시간
▲‘채식의 날’ 운영하는 전주 우림중학교의 학생의 급식시간

정책추진단은 시민단체, 환경교육 교사 및 영양교사 등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채식 선택 급식 등 급식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책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정책추진단 간담회를 열고 채식 선택 급식의 학교 현장 적용과 교육주체 대상 연수 및 교육 방법과 시기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영양 기준을 준수할 수 있는 채식 식단연구와 학생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정책토론회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교육청은 채식 선택 급식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영양적 문제, 식사 결정권에 대한 반대 의견 등을 충분히 논의하고 검토해 체계적인 급식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종교적 신념에 따른 식문화가 다양해지고 있어 선택 급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며 “학생 건강과 인류의 미래 환경, 다문화의 이해를 위한 교육 급식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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