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아청소년 고도비만 ‘비대면 원격 중재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서울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는 대사합병증 위험이 일반 비만자보다 2~3배 높아 관리가 시급한 고도비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 연구인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ICAAN 프로젝트’를 연계해 관리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자들은 비만관련 위험요인평가(혈액검사, 신체계측, 지방간 검사, 생활습관 평가 및 영양평가) 실시 후 1:1 전문의 상담을 통해 생활습관 및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 재검사를 통해 비만상태 및 생활습관 관련 지수 변화를 확인한다.
대상은 초등 4학년~중학교 2학년 연령 중 중등도 이상 비만 아동·청소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간 관리를 받게 된다
향후 서울시는 운영 프로토콜과 효과성 분석해 자체 지속 추진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 정남숙 건강증진과장은 “아동·청소년기는 평생의 건강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의 고도비만은 성인 고도비만으로 이행되기 쉽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고도비만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체중조절과 건강습관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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