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급식카드, 경기도에서는 일반음식점도 사용 가능
아동급식카드, 경기도에서는 일반음식점도 사용 가능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8.31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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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18만여 개 일반음식점서 아동급식카드 사용 가능
일반체크카드와 동일 디자인 IC카드로 전면교체도 추진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지난해부터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비씨(BC)카드사와 협의 끝에 31일부터 도내 18만 여개 비씨(BC) 가맹 일반음식점에서도 아동급식카드(이하 G드림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G드림카드는 부모의 실직 등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도와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식사를 제공하는 아동급식 지원 방법의 하나로 도내 3500개소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BC카드 가맹점 연계 조치로 3500개소에 불과하던 G드림카드 일반음식점 사용처는 18만여 개소로 확대된다. 단, 주점, 포차, 카페 등 아동급식 가맹점으로 부적합한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용가능 가맹점은 G드림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9월 중에는 모바일 앱(NH앱캐시)을 통한 확인도 가능해진다. 

또한 경기도는 G드림카드를 주위 시선에 상관없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오는 12월 일부 시군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는 기존 마그네틱 카드를 일반 체크카드와 같은 디자인의 IC카드로 전면 교체 발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박근균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조치로 집 근처 식당에서 좀 더 다양한 메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결식아동들의 식당 이용이 좀 더 편해질 수 있도록 개선안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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