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달의 수산물로 전어·새우 선정
해수부, 이달의 수산물로 전어·새우 선정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8.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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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오메가3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아, 새우-원기 회복에 도움주는 고단백 식품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가 31일 ‘9월의 수산물’로 전어와 새우를 선정하고 수산물에 대한 각종 영양정보를 제공했다.

전어는 가을을 대표하는 어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봄에 산란을 마친 후 살을 찌운 가을 전어의 맛과 영양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전어(錢魚)’라는 이름의 유래 역시 돈 ‘전(錢)’ 자에 물고기 ‘어(魚)’ 자를 써서 ‘워낙 맛이 좋아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먹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전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혈관 건강에도 좋다.

새우는 예로부터 장수와 호사(好事)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새우는 탱글탱글한 식감과 고소하고 달큰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데 특히 ‘가을 새우는 굽은 허리도 펴게 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가을철에 맛과 영양이 더욱 뛰어나다. 

새우는 고단백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칼슘과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아르기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과 근육 형성뿐만 아니라 면역력 및 원기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새우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뇌졸중 등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해수부는 제철을 맞은 전어와 새우를 주요 유통업계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황준성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코로나19와 긴 장마, 폭염으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데 제철을 맞이하는 전어와 새우를 맛보시고 모두 기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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