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조달시스템, 직접 이용해 봤더니
전자조달시스템, 직접 이용해 봤더니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1.01.2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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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본지 공동 캠페인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본지 공동 캠페인

전자조달시스템, 직접 이용해 봤더니<2>
김영아 영양교사(부산 대신중학교) 

-전자조달시스템이 도입되고 나서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학교는 전자조달시스템 시범학교로 지정돼 2010년 8월부터 새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을 꼽는다면 학교와 업체 사이의 의사소통 구조가 보다 투명하게 형성된 것입니다. 기존에 들어온 업체들을 전자조달시스템이 한번 더 심사해 주기 때문에 그만큼 믿을 수 있게 된 셈이죠. 또한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인근 학교간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데 있어 학교 행정 업무가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학교-업체간 의사소통 투명해져
문제업체 관리자 먼저 걸러내야


-급식의 질에서는 변화가 없었습니까?
“사실 식재료의 질적인 측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없습니다. 기존에 학교에 납품되던 식재료들의 품질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고, 업체에서도 크게 품질을 높여 준다거나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격경쟁이다 보니 질적인 측면에선 전자조달시스템이 기존 시스템과 별다른 차별성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공급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 및 관리를 통해 급식의 질적 개선도 기대해 봅니다.”

-전자조달시스템의 개선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식재료 전문 전자조달시스템인 만큼 관련 정보 및 공급업체에 대한 정보들을 일선 학교에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저희 영양(교)사들의 의견을 계속해서 귀담아 들어 반영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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