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맛있고 건강한 군급식, 조리병이 만듭니다”
“더 맛있고 건강한 군급식, 조리병이 만듭니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9.15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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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농식품부·해수부와 함께 조리병 위한 교육 등 추진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국방부(장관 정경두)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와 힘을 합쳐 민간 전문강사를 초빙해 ‘조리병 교육’과 ‘온라인 식생활 교육’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조리병 교육’은 전국의 조리병교육대에서 3일 특별과정으로 총 10회를 실시하며 부산 롯데호텔 김봉곤 책임 주방장을 비롯한 요리사들이 조리 기법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아귀순살강정 등 새로운 군 급식 조리법과 장병 선호도가 낮은 채소류 등의 식재료를 장병이 선호하는 메뉴로 변화시킨 가지매콤양념볶음 등의 개선 조리법을 실습할 예정이다.

특히 “대량조리에 적합한 조리법 위주로 실습하고 싶다”라는 작년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모든 조리법을 대량조리에 적합하게 구성하고, 대량조리 시에도 음식의 맛은 높이고 영양소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는 민간 요리사만의 비법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세대 장병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군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온라인 식생활 교육을 진행한다.

식생활 교육은 ‘나의 식습관 평가하기’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를 통한 건강한 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교육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모든 부대에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전문가 감수를 받은 유튜브 영상을 활용할 예정이다.

국방부 박재민 차관은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민간 전문 강사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준 덕분에 조리병들은 장병들에게 더욱 맛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고, 일반 장병들도 건강한 식습관을 스스로 기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귀중한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께서 장병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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