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미만 사립유치원 10곳 중 8곳 “위생 기준 위반” 
50인 미만 사립유치원 10곳 중 8곳 “위생 기준 위반”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10.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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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최근 3년간 사립유치원 급식위생 등 점검 결과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최근 3년간 급식인원 50명 미만의 점검대상 사립유치원 10곳 중 8곳이 급식시설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급식시설 위반 유치원 비율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강득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시도별 급식인원 50명 이하의 사립유치원 급식시설 점검 현황’자료에 따르면, 급식시설 기준을 위반한 유치원의 비율이 ▲2017년 61.0% ▲2018년 71.2% ▲2019년 78.2%으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된 위반 지적사항으로는 식품저장(유통기한 등)이 16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개인위생 159건, 배식(보존식) 158건이 뒤를 이었다.

시도별로는 수도권 지역이 ▲경기 157건 ▲인천 108건 ▲서울 90건이 가장 많이 위반하였으며, 수도권 지역을 제외하고는 ▲울산 79건 ▲전남 75건이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사립유치원의 불량한 급식시설 관리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급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 기준 하에 정기적인 점검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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