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밀 여부, 정확한 분석 가능해졌다
국산밀 여부, 정확한 분석 가능해졌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10.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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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 국산밀 품종 순도 분석법 개발해 특허출원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국민 식생활의 서구화와 밀 가공제품 다양화 등으로 국산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최근 국산밀 품종의 순도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산하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 이하 종자원)이 첨단 DNA 분자표지 기술을 활용한 국산밀의 품종 순도 분석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 기술은 단일염기다형성(SNP)을 이용한 DNA지문화 기법으로 국산밀 45품종의 고유한 식별 패턴을 정형화함으로써 동시에 여러 품종을 분석할 수 있으며, 기존 분석법에 비해 분석시간과 비용이 크게 감축되었다.

이를 통한 수확 종실, 식물체 및 가공제품 등 다양한 시료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단계에서 밀 품종의 순도를 분석할 수 있다.

종자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과학적 분석기법 개발로 투명한 종자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국산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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