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남성’에게도 도움된다고?
커피, ‘남성’에게도 도움된다고?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11.03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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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NBC, ‘커피의 웰빙 효과 8가지’ 보도 
대장암·유방암 예방 돕고 재발 위험 낮춰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성생활 개선·뱃살 제거·간 질환 예방 등 커피의 웰빙 효과 8가지를 호주의 유명 TV(NBC)가 뉴스로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는 커피가 대장암·유방암 예방을 돕고 재발 위험을 줄여준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호주 NBC는 ‘체중 감량·암 예방 등 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8가지 놀라운 방법’이란 제목의 10월 4일자 기사를 통해 의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커피의 웰빙 효과를 소개했다. 

커피의 웰빙 효과로 선정된 것 중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성생활 개선을 돕는다는 것이다. 매일 커피를 2~3잔씩 마신 남성의 발기부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42%나 낮았다고 기사는 전했다. 커피에 풍부한 카페인이 음경 혈류를 증가시킨 결과로 풀이했다. 커피가 성생활의 장애 요인 중 하나인 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것도 지적됐다. 

둘째, 뱃살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뱃살은 가장 빼기 힘든 지방 중 하나다. 올해 나온 한 연구에선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신 여성이 커피를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 증가 상태 즉, 지방도(adiposity)가 낮았다. 이 뱃살 제거 효과는 일반 커피(카페인 포함)·디카페인 커피 등 커피의 종류와는 무관하게 나타났다. 

셋째, 유방암·대장암 등 암 예방에 이롭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커피 섭취가 암을 일으킨다는 일부 주장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오히려 유방암·대장암 예방을 돕고 암 생존자의 재발 위험을 줄여준다고 했다. 커피 소비는 구강암·피부암 발생 위험 감소에도 연관돼 있다. 

넷째,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2020년 ‘JAMA(미국의학협회지) 종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약 2~3컵의 커피를 마시면 암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 

다섯째, 문제해결능력을 높인다. 2020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선 카페인이 200㎎ 함유된 알약(커피 한 잔에 상당하는 양)을 먹으면 문제 해결 능력이 현저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카페인 섭취가 집중력·정확성을 늘리고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지만 창조적 사고(creative thinking)엔 별 혜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여섯째, 간 질환 예방과 치료에 유익하다.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고, 간경변으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다. 잘못된 생활방식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쌓이는 무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예방과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일곱째, 수명을 연장한다. 매일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남성의 사망 위험이 10%(여성 15%)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이를 뒷받침한다. 연구진은 커피를 자주 섭취하면 당뇨병·뇌졸중·염증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감소하는 역(逆)의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여덟째, 치매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다. 최근 권위 있는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한 연구에선 카페인의 화합물이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된 효소 생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여성 노인 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16년 연구에선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신 여성의 치매 발생률이 36%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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