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짓기’만큼 복잡한 전체임플란트, 경험 많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건축물 짓기’만큼 복잡한 전체임플란트, 경험 많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11.13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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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치과 오플란트 김채두 원장
영등포치과 오플란트 김채두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치아가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이 결국 도달하는 게 임플란트다. 충치치료도 하고 브릿지도 해보고 혹은 틀니까지 착용해보지만 답답한 부분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런데 7~8개 이상 임플란트를 생각하면서 아무 병원이나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정도 개수는 일반 임플란트가 아니라 ‘전체임플란트’로 봐야 한다. 좀 더 신중하게 따져보고 꼼꼼하게 체크해야 되는 게 전체임플란트다.

전체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중에서도 시술 난이도가 제일 높은 편이다. 일반 한두 개의 임플란트에 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훨씬 많다.

대표적으로 임플란트 하나를 심을 땐 그 양 옆 치아를 고려하고 거기에 위나 아래에 맞닿는 치아와의 교합까지 생각한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두 개가 된다면 관계를 더 복잡하게 따져야 한다. 여기에 7~8개, 그걸 넘어 10개 이상까지 동시에 해야 한다면 고려해야 할 사항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따라서 전체임플란트는 마치 하나의 건축물을 짓듯 공간적인 것까지 살피게 된다. 임플란트 식립으로 인한 구강 구조 변화도 살펴야 하고 혀의 굵기, 그리고 당연히 치조골에 대한 것도 체크해야 한다. 검진이나 계획, 식립까지 단일 임플란트에 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몇십 배는 많다.

영등포치과 오플란트의 김채두 원장은 “전체임플란트는 관계성이 늘어나기에 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해 단일 임플란트에 비해 훨씬 어렵다”며 “따라서 전체임플란트는 술식 경험 많은 곳이 좋고 협진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을 우선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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