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건硏, 로컬푸드 매장 농산물 442건 잔류농약 검사 결과
부적합 농산물 4건, 생산지 시·군청에 행정처분 요청 등 후속 조치
부적합 농산물 4건, 생산지 시·군청에 행정처분 요청 등 후속 조치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조교, 이하 경기보건연)이 올해 1~10월까지 도내 로컬푸드 매장 32곳에서 수거한 76종의 농산물 442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부적합률이 0.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 이하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현재 58개의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보건연이 실시한 연도별 검사 수와 부적합률은 2017년 346건(2.0%), 2018년 432건(2.3%), 2019년 431건(0.7%), 2020년 10월 기준 442건(0.9%) 이었고, 올해 같은 기간 마트, 백화점, 시장 등을 포함한 전체 유통매장의 부적합률 1.1%보다도 낮다.
올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당근, 당귀잎, 참나물, 쑥갓 등 4건으로, 경기보건연은 해당 생산지의 시·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산물품질관리원에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를 요청한 상태다.
경기보건연 오조교 원장은 “로컬푸드 매장 농산물은 소규모 재배와 짧은 유통 단계로 인해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으므로, 꾸준한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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