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위험 많은 후드와 바닥 개선 시급하다
사고 위험 많은 후드와 바닥 개선 시급하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11.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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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동·황대호 경기도의원, 급식실 환경 개선 촉구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기도의원들이 학교급식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덕동·황대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과 16일 실시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노후 후드 교체와 후드 청소 외부 위탁, 바닥재 개선 등을 촉구했다.

먼저 박덕동 의원은 급식실 내 오래된 후드장치를 조사하고,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대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6일 실시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급식종사자 작업복을 입고 산재위험이 높은 급식실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모습.
황대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6일 실시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급식종사자 작업복을 입고 산재위험이 높은 급식실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모습.

박 의원은 “학교급식실 현장에서 많은 근로자들이 안전사고는 물론 오래된 후드장치로 인해 발암물질에 노출되어 있다”며 “단 몇백만 원의 예산으로도 후드 교체가 가능하니 건강에 직결되는 예산을 세우는 데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대호 의원은 급식 종사자 작업복을 입고 등장해 낙상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거론되는 후드와 바닥 청소 시 미끄러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외부 용역을 늘리고, 바닥재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 측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학교 급식실의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388건에 이르며, 넘어짐·미끄러짐과 같은 낙상 사고는 20~30%를 차지했다.

황 의원은 “급식실 환경점검 기준에 따라 후드 청소를 연 2회 위탁 실시하고 있으나 점검 기준을 맞추기 위해 직접 청소하다 낙상 사고를 입는 경우가 많다”며 “후드 청소 위탁을 확대하고, 미끄러짐 사고 방지를 위해 급식실 바닥에 ‘논슬립 트렌치’ 설치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에서도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의원은 “경기교육청의 개선 방안이 요식행위가 아닌 실질적인 대책으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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