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유망식품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운영을 올해 기능성식품 분야에서 내년에는 미래식품, 푸드테크로 확대하고 운영 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와 교육기관이 상호 협약을 맺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로, 농식품부가 올해 고려대(세종), 한양대에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를 우선 개강한 바 있다.
신규 개강하는 계약학과는 정부의 ‘5대 유망식품(①맞춤형‧특수식품, ②기능성식품, ③간편식품, ④친환경식품, ⑤수출식품) 육성을 통한 식품산업 활력 제고대책에 따른 ‘미래식품(고령친화식품, 간편식품 등)’ 산업․급부상 분야인 ‘푸드테크’ 과정으로 운영된다.
미래식품 계약학과는 소비자 트랜드 변화에 따라 성장하는 맞춤형식품‧특수식품‧간편식품 등 ‘새로운 식품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내용을 총괄하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식품분야에 IT․AI 등 다양한 기술 융복합을 통한 ‘융합형 인재양성’ 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며, 식품학과를 두고 미래식품(맞춤형식품·간편식품 등), 푸드테크 석사과정 운영이 가능한 일반대학(산업대, 전문대 등은 제외)이라면 신청 가능하고, 해당 교육기관에는 학과 운영비 및 교육생 등록금의 65% 수준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에 추가로 확대·개강하는 ‘미래식품·푸드테크 계약학과’를 통해 유망식품 산업분야에 기업 수요 맞춤 융합형 식품 인재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식품분야 계약학과를 수료한 핵심인력들이 향후 식품산업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