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식품산업硏, ‘종균된장 제조법’ 특허기술 민간기업에 이전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는 발효 특성이 우수한 종균을 이용해 전통된장을 제조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나주·순천·담양에 소재한 3개 농업회사법인에 이전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전통된장은 영양과 건강기능성이 우수한 반면 재래 방식으로 제조할 경우 염도가 높고 품질 안정성이 낮으며 일부 된장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아플라톡신 등이 검출돼 안전성 문제도 대두된 바 있다. 이번 이전기술을 활용하면 단백분해효소 및 항균 활성 능력이 좋은 특허 바실러스균을 이용해 나트륨 함량은 낮추면서 품질과 생리 활성이 우수한 전통된장을 제조할 수 있다.
해당업체는 나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나주시골농장(대표 나연실), 담양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누리보듬(대표 유춘영), 순천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주)(대표 이덕성)이며, 기술이전 후 제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신삼식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장은 “종균 된장 특허기술의 이전과 확산을 통해 전남 전통장류의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며 “식품 분야 사회적경제의 생태계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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