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 이하 경남농기원)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장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목이버섯을 추천했다.

식이섬유는 최근 기능성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수분 등 6대 영양소와는 다른 생리기능을 인정받아 ‘제7의 영양소’라고 불리고 있다.

흔히 우리가 섭취하는 식이섬유는 수용성과 불용성으로 두 가지 종류이며, 수용성 식이섬유는 섭취 후 소화가 잘 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체내에서 물과 결합하여 점도가 높은 형태로 되어 콜레스테롤, 독성물질 등을 흡착하는 능력을 가진다.

아울러 식이섬유의 생리적 기능 중 가장 주목되어 온 것이 바로 변비예방인데, 우리 몸속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으로 이동한 식이섬유는 장내 유산균의 영양성분으로 이용돼 장내 환경을 좋게 만든다. 특히 대변량을 늘려 변비증을 해소하고 위장 벽의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을 한다.

경남농기원 관계자에 따르면, 목이버섯이 타 버섯에 비해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농기원 김아영 연구사는 “목이버섯을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좋을 뿐 아니라 동시에 다이어트 중 생길 수 있는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며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탁월한 식재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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