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가정보서비스란?] “농가·MD·소비자… 모두 헤쳐 모였다”
[■ 농가정보서비스란?] “농가·MD·소비자… 모두 헤쳐 모였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12.21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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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지난 2017년 aT가 도입한 ‘농가정보서비스’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커지는 온라인 시장에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농가정보서비스는 그동안 온라인 유통을 통해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농가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각종 정보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 담긴 정보는 전국 지역별 농가들의 생산량과 상품 정보 및 이력, 월별 제철상품과 친환경 상품 등이다.

그리고 이 정보들은 농축산물 온라인거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즉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홈쇼핑, 종합몰 등 온라인거래 사업자에게 제공되고, 온라인 유통업체는 이를 활용해 손쉽게 농가 매칭을 시도할 수 있어 생산자는 온라인거래와 판매 채널 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마케팅 교육을 받고 있는 농민들의 모습.
로컬푸드 마케팅 교육을 받고 있는 농민들의 모습.

농식품거래소는 매년 4월을 기준으로 전국 농가들의 정보를 취합한다. 이 중 우수한 농가를 선정해 상품 기술서 제작을 돕거나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필요하다면 온라인 유통채널에 기획전 등 마케팅을 추진하고, 또 다른 유통채널을 찾거나 MD들과 직접 면담도 주선한다.

이런 과정들은 모두 온라인 시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온라인 수요가 있는 곳을 MD들과 함께 발굴하고, 상품 기술서 또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서 보다 눈에 띄도록 구성된다.

지난 17일까지 농가정보서비스에 등록된 농가와 제품은 무려 1725개에 이른다. 쌀부터 건강기능식품, 간편 조리식에 이르기까지 분야도 무척 폭넓다.

aT농식품거래소 윤영배 본부장은 “농가정보서비스는 MD들과 농가, 농가와 기관, 기관과 MD의 소통창구일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우리 농산물을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자 빅데이터”라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농가정보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국내산 농산물 유통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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