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위생 수준 높아져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위생 수준 높아져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12.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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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위생관리 현황 공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올해 보건당국이 실시한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 판매업소 점검결과 15만 5000여곳 중 14곳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률은 매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지난 10년간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어린이들이 자주 왕래하는 학교 주변 200미터를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역내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상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여수시 전담관리원이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체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여수시 전담관리원이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체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학교주변 분식점, 문방구 등은 구역별로 전담관리원을 지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해왔다. 위반건수는 2011년 3456건에서 올해 14건까지 감소했다.

식약처는 올해 ▲식품안전보호구역과 우수판매업소 지정 현황 ▲전담관리원 운영 현황 ▲조리판매업소 점검건수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리판매업소가 있는 전국 1만여 학교 주변은 모두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었으며 보호구역 내 위생적인 시설을 갖추고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우수판매업소는 1981개소였다고 설명했다.

전담관리원은 모든 지자체에서 지정‧운영하고 있었으며 올해 9월 기준 전국적으로 2886명이 매달 2.8일 정도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담 관리원은 군 단위 10개교, 시 및 구는 20개교 당 2명 이상을 지정해 조리·판매업소에 관한 지도 및 계몽과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서 유통 중인 식품의 수거·검사 등을 지원한다.

식약처는 조리판매업소의 점검 건수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감소했으나 학교 주변 위해우려 업소를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했고 위반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꼼꼼한 안전관리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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