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능성 장류 제조 기술 ‘사랑애 부석태된장’에 이전
경북도, 기능성 장류 제조 기술 ‘사랑애 부석태된장’에 이전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12.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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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노산 함량 높고 이소플라본 인체 흡수 잘돼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기연, 이하 경북농기원)은 장류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기능성을 강화한 장류’를 개발해 장류 전문생산업체에 기술 이전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경북농기원은 콩의 단백질을 신속하게 아미노산으로 분해시키면서 기능성이 높은 형태의 이소플라본으로 전환시키는 미생물을 선발하고 이를 이용하여 장류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된장에 비해 맛 성분인 아미노산 함량이 높으며 콩의 기능성 물질인 이소플라본이 인체에 흡수가 잘되고 활성이 높은 형태의 우수한 품질의 된장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이번 기술은 장류 생산업체인 영농조합법인 사랑애 부석태된장(대표 신서윤)에 장류제조용 특허 균주와 제조기술을 3년간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전됐다.

최기연 경북농기원장은 “경북도에는 전국에 가장 많은 장류업체가 있는데 이제는 전통을 뛰어넘는 차별화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경북농기원에서는 품질개선, 종균개발 등을 통한 품질향상과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조공정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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