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비 제막식, 위혼문 낭독, 헌화 등 진행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인류 건강증진을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열렸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 한식연)은 지난 28일 식품과학 연구 목적으로 희생된 실험동물의 넋을 기리고, 연구자들의 생명준중과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험동물연구동에 위령비를 건립하고 제막식과 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령 행사는 동물실험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위령비 제막식, 위혼문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한식연 박동준 원장은 “국내·외 규정에 근거하여 실험동물에 대한 인도적 관리, 희생의 최소화, 철저한 심의 등을 통해 윤리적인 동물실험이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수동물실험시설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한국식품연구원은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동물실험을 수행하여 식품과학 연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식연은 지난해 10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라북도 최초로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로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심의와 의무교육을 통해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동물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실험동물연구동은 실험동물전문수의사(DKCLAM)와 실험동물기술원(KLAT) 자격을 보유한 인적 인프라를 중심으로, 수의학적 관리와 사육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동물실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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