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삼계탕 유럽연합(EU) 수출 용이해져
전북 삼계탕 유럽연합(EU) 수출 용이해져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1.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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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물위생시험소,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 획득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유럽연합(EU)으로 삼계탕 등을 해외로 수출하고자 하는 전북 업체들에게 국제공인시험기관이 생겼다.

전라북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이성재, 이하 전북시험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지자체 축산물 검사기관 최초로 동물용 의약품 잔류물질 시험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 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평가하여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 검사 역량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로, 전북시험소는 이번 인정을 통해 국가기술표준원이 맺은 국제협정(ILAC-MRA)에 따라 세계 104개국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게 됐다.

앞서 유럽연합(EU)는 한국산 삼계탕 수입 허용 조건으로 잔류물질 검사기관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요구했고, 전북도는 전국 삼계탕 수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도내 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 8월부터 공인시험기관 인증을 준비해왔다.

이성재 전북시험소장은 “공인시험기관 인정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와 도내에서 생산된 삼계탕이 유럽연합(EU)에 수출될 수 있도록 축산식품 검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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