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소는 매일 물청소를 하고, 뜨거운 물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와 위생적인 트렌치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스테인리스 트렌치는 시공 후 몇 년 지나면 열변형이 생기고, 바닥재와 연결부(줄눈)에 균열이 발생해 장화가 걸리는 등 부상 위험도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조리 종사원들의 안전이 우선돼야 합니다.”
- 서울 A초등학교 영양교사 -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복수의 급식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리 종사원들이 자주 겪는 부상으로 ‘미끄럼 사고’를 꼽는다. 그만큼 물 사용이 많은 급식실에는 안전한 바닥 환경이 조성되어야 함에도 기존 스테인리스 트렌치는 시간이 흐르면서 변형과 틈새가 발생하는 등 사고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
이 같은 현상에 따라 열변형이 없는 무기질(시멘트+규사+기타)로 만든 친환경 트렌치가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다.
친환경 트렌치와 미끄럼 방지 미장형 바닥재를 전문 생산하는 ㈜평강산업(대표 신양래)은 지난 2007년부터 건축용 자재 생산·시공과 판매하는 업체로, 대한건축사협회장 표창을 통해 친환경 자재 부분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먼저 한국건자재 시험연구원의 대장균·항균·원적외선·가스 농도 시험성적서를 통해 인증받은 친환경 트렌치는 스테인리스 트렌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던 애로사항들을 개선해 단체급식 등의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스테인리스 트렌치는 주방의 뜨거운 물에 의한 열팽창과 수축으로 인해 변형이 생기고, 바닥재와 연결부 균열 발생으로 탈락 현상이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음식물이 균열 부위에 스며들어 부패하면서 세균과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한 평강산업의 자체 구배형 친환경 트렌치는 내부 바닥면 경사로 인해 물이 고이지 않고 배수가 빠르다. 또한 무기질 소재를 사용해 열에 의한 변형이 없고, 줄눈재와 호환성이 우수해 균열 등의 하자 우려가 적다.
특히 균열 부위에 찌꺼기가 끼는 문제를 막아줄 수 있어 위생적이다. 이외에도 고정을 위한 앙카작업이 필요하지 않아 시공이 편리하며, 방수층에 손상을 주지 않는 등 누수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바닥 미끄러움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바닥재 애니플로어 또한 눈길을 끈다. 애니플로어는 한국 고분자시험연구소의 동마찰계수시험에서 미끄럼 방지 효과를 입증했으며, 항균, 항곰팡이, 탈취, 원적외선 방사, 음이온 방출 기능도 인정받은 친환경 바닥재다. 락스 등 세제에 강한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강화된 제품으로 물을 많이 사용하는 급식실에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폴리머콘크리트 공법으로 제조해 시공 시 건조가 빨라 5시간 후 보행이 가능하고, 저렴한 시공비에 적은 하자 발생률 그리고 하자 처리 또한 간편하다.
평강산업 신양래 대표는 “당사의 친환경 트렌치와 애니플로어는 급식실의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주방 트렌치 라인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