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공공 무료급식 단가 3500원으로 40% 인상
서울시, 노숙인 공공 무료급식 단가 3500원으로 40% 인상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1.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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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이용시설 7개소와 생활시설 33개소에 올해부터 적용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서울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가 올해 노숙인 공공 무료급식 단가를 기존 25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립 양평센터 무료급식
시립 양평센터 무료급식

급식단가가 인상되면서 시설별로 영양 개선을 위해 요구르트나 우유, 과일 등 후식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상된 급식단가는 서울시가 설치‧지원하는 노숙인 이용시설 7개소와 노숙인 생활시설 33개소, 총 40개 공공시설에 적용된다.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무료급식

또한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노숙인을 지원하는 민간단체가 불가피하게 급식을 일부 중단한 상황을 반영해 시가 운영‧지원하는 노숙인 이용시설의 급식지원 인원도 기존 870명에서 1137명으로 약 30.7% 늘렸다.

서울시는 이번에 노숙인 공공 무료급식 단가를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시켜 보다 균형 잡힌 식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에 동절기 한파까지 겹쳐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는 노숙인들에게 양질의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특히 식사를 위해 시설을 찾는 노숙인들에게 자활지원 서비스 관련 정보 제공과 상담을 강화해 거리생활을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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