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는 영세 중소농의 로컬푸드 판로확대 및 농가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한 ‘로컬푸드 5개년 계획(2022~2026년)’ 수립을 위해 지원사업에 따른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수요조사 대상은 총 3개 사업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지원사업과 ▲로컬푸드 기획생산 체계구축 지원사업, 신규사업으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에 대해 27일까지 수요파악에 나선다.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지원사업은 시군을 비롯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지자체공공기관의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개소당 최대 6억 원(보조 60%, 자담 40%)을 지원한다.
로컬푸드 기획생산 체계구축 지원사업은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한 급식 협의체 운영과 공공급식 공급 실태조사, 농가 조직화를 위해 시군당 최대 1000만 원(보조 100%)을 보조하게 된다.
또 신규사업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공공급식 식재료의 신선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 및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며, 개소당 40억 원 규모로 국비 30%, 지방비 70% 지원을 검토 중에 있다.
전남도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로컬푸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로컬푸드의 안정적인 생산유통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판로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전남도 강종철 농식품유통과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지역에 우선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