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코로나19로 집콕생활이 이어지는 요즘,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놀이형 교구가 개발됐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이하 제주교육청)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교구 ‘골고루 씽씽이’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습관은 유아기 때 대부분 형성되지만 아동기에는 아직 고착화되지 않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경우 교육을 통해 교정이 가능하다.

골고루 씽씽이는 식품이 그려져 있는 카드 40장을 뒤집어 똑같은 식품을 찾는 ‘골고루 기억해!’, 자전거 놀이판으로 식품구성자전거를 만들어 보는 ‘골고루 먹을까?’, 여러 식품군의 다양한 음식을 맞춰보는 ‘골고루 맞춰봐!’ 등 3가지 게임으로 구성됐다.

특히 식품구성자전거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군을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그림으로, 앞바퀴에는 물이 있고 자전거 모양을 하고 있어 올바른 성장과 건강을 위해 물 섭취와 운동이 중요하다는 뜻도 담고 있다.

제주교육청 체육건강과 학교급식팀 관계자는 “아직 식습관이 고착화되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해 영양·식생활 교구를 개발하게 됐다”며 “놀이를 통해 올바른 식습관과 식생활을 체득함으로써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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