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정캠핑’ 문화 조성 나서
경기도, ‘공정캠핑’ 문화 조성 나서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2.01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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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캠핑장 이용제한, 안전점검 결과 및 위·불법행위 정보 공개 등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캠핑활동에 공정 개념을 더한 ‘경기도형 공정캠핑 문화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캠핑문화가 확산되고 있고 캠핑장내 위·불법 행위로 인한 캠핑객의 안전위협 증가, 쓰레기 무단투기와 고성방가 등의 비매너 행위, 캠핑지역 내 소비 부재로 인한 지역경제 기여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는 캠핑전문가, 캠핑장업체, 시·군이 함께 참여한 자문회의를 거쳐 ▲캠핑 생태계 구축 ▲캠핑문화 기반조성 ▲캠핑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3개 분야 사업내용을 편성했으며, 국·도비를 확보해 공정캠핑 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캠핑장에는 등록캠핑장 현판을 제작·배포해 미등록캠핑장에 대한 이용을 제한하고 안전점검 결과와 각종 위·불법행위 정보를 공개하는 등 캠핑장 불법행위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사회적 약자 대상 캠핑용품 대여·배달 같은 편의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캠핑관련 기관(단체·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캠핑장 내 기본예절 정립 및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수도권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캠페인 전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도 추진한다.

경기도 최용훈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올바른 캠핑예절 확산 뿐만 아니라 경기도 캠핑장을 ‘전 국민이 안전하게 즐기는 치유 공간, 국내외 관광객 유치확대를 통해 도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전국 2356개 등록 캠핑장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575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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