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한우선물 고르고, 보관할 때 꼭 ‘알아두소’”
“설 한우선물 고르고, 보관할 때 꼭 ‘알아두소’”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1.02.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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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를 때 고기색, 근내지방 분포 확인…받는 즉시 냉장보관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은 설을 앞두고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꼽히는 한우선물을 고를 때 유의할 점과 한우 보관법, 부위별 조리법을 소개했다.

정부가 올해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물 선물 상한액’을 일시 상향하고, 코로나19 여파로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선물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한우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우선물을 구입할 때는 고기색, 근내지방 분포, 포장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기색은 밝은 선홍색, 지방색은 유백색을 띄면서 윤기가 있는 고기가 좋다. 등심, 안심, 갈비 등은 살코기 속에 근내지방이 가늘고 고르게 분포돼 있는 고기가 감칠맛과 향이 좋다. 

한우 원산지와 육질등급, 구성 부위도 확인해야 한다. 가능하면 냉장육으로 구입하고, 포장 안에 육즙이 많이 고여 있는 상품은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피한다. 명절에는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유통되기 때문에 배송에 걸리는 시간이 너무 늦지 않은지, 포장용기가 파손될 위험은 없는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한우는 온도 변화가 크면 육즙 손실이 많아지므로 받는 즉시 냉장 보관한다. 특히 한번 꺼내 둔 소고기는 산패가 빨리 진행되므로 냉장 보관을 하더라도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신선육을 진공 포장하면 암적색을 띄는데 이는 산소결핍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며, 개봉 뒤 30분정도 지나면 선홍색으로 돌아온다. 
 
한우를 비교적 오래 두고 먹으려면, 진공 포장 상태로 김치냉장고(0도∼4도)에서 약 14∼21일 저장해 자연 숙성시키거나 냉동 보관한다.

목심살, 앞다리살, 보섭살, 우둔살 등 저지방 부위를 숙성시키면 구이용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숙성된 고기는 근육 내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부드럽고 연해진다.

농진청 관계자는 “고기를 냉동 보관할 때는 위생 랩으로 여러 겹 싸거나 지퍼 봉지에 넣고 공기를 최대한 뺀다. 이렇게 하면 수분 증발과 산화를 막아 고기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며 “한우 부위 가운데 안심, 등심, 채끝 등은 구이나 스테이크 요리에 알맞고, 목심과 앞다리는 불고기용, 사태와 양지는 국이나 탕으로 요리하기에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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