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먹을 권리 우리가 맡는다”
“취약계층 먹을 권리 우리가 맡는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2.05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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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로컬푸드재단, 5일 사회적 경제 위한 사업계획 발표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사장 김준규, 이하 평택재단)은 5일 평택로컬푸드종합센터에서 ‘10년 안에 취약계층 2만 명을 위한 사회적경제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발표회에서 평택재단은 직매장, 식당, 간편식, 배달식, 꾸러미, 직거래장터, 인터넷, 급식 등 다양한 경로를 만들고 로컬푸드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취약계층의 먹을 권리 보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직매장과 함께 급식, 도시락, 반찬, 요리 실습이 가능한 공유부엌 등을 갖춘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를 23개 읍면동에 설치하고, 마을공동체,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들과 함께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외식창업인큐베이팅사업을 유치한데 이어 경기도 청년푸드창업허브를 구축해 공유부엌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날 평택재단은 원활한 푸드플랜을 위한 2021년 사업계획으로 ▲농산물 기획생산 및 연중생산 체계 구축 ▲로컬푸드 청년 창업과 먹거리 사회적경제조직 육성에 초점을 맞춘 로컬푸드종합센터 운영·관리 ▲로컬푸드 직매장·음식점과 식생활교육 확대 ▲직거래장터·맛워크숍 등 로컬푸드 이벤트 활성화 ▲공공·단체급식 및 기업·식당 수요 조사와 로컬푸드 식재료 B2B 거래 시스템 구축 ▲유튜브 시민 공모전 ▲전통음식과 토종 종자 발굴을 통한 평택로컬푸드 스토리텔링 등을 제시하고, 다양한 경로와 방법으로 로컬푸드의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한 2022년 사업계획으로는 로컬푸드 먹거리 복지를 위한 ▲취약계층 농식품바우처 지원 ▲로컬푸드 할인쿠폰 발행 ▲밀키트, 건강주스, 반려동물 간식 개발을 내세워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 촉진을 도모해 나갈 계획도 전했다.

평택재단 관계자는 “이렇게 다양한 사업들은 한결같이 로컬푸드 저변 확대와 소비 다양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권리, 그리고 굶주리지 않을 권리를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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