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월말까지 농산물 도매시장 개선방안 수렴
농식품부, 월말까지 농산물 도매시장 개선방안 수렴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1.02.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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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개선 과제와 시장이용 불편사항 등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인, 유통인, 전문가와 소비자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2월말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제시된 주요 개선 요구 내용으로는 ▲경매 낙찰가격의 등락 폭이 높아 농산물의 제값을 받기 어려운 만큼 경매 과정에서 일정 가격을 보장하거나, 경매사와 중도매인 간 거래의 투명성을 높일 것 ▲도매시장법인의 과도한 수익에 대해 출하농업인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법인의 공공성을 강화 ▲경매제 등 거래제도는 출하자의 권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 ▲시장도매인제는 거래제도 다양화 측면에서 확대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거래 확대 ▲도매시장의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 등 이었다.

도매시장 거래제도의 개선방안과 시장 이용시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수렴은 농식품부 홈페이지와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도매시장 통합홈페이지에서 이달 말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매시장 출하 농업인의 권익 증진과 도매시장법인의 공공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할 것”이라며 “대국민 의견수렴 결과와 개선이 필요한 도매시장의 거래제도 등에 대해 전문가 토론, 온라인 심포지엄 및 공청회 등의 논의를 거쳐 올 상반기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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