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정육점, 개체식별번호와 다른 쇠고기 팔아
일부 정육점, 개체식별번호와 다른 쇠고기 팔아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2.16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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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硏, 유통 쇠고기 유전자동일성 검사결과 15.2% ‘불일치’
대부분 영세업자...한 업장서 여러 건 나오기도 해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수미, 이하 울산보건연)이 지난해 관내 유통 쇠고기 대상 유전자(DNA)동일성검사(이하 동일성검사) 실시 결과, 불일치율이 전년대비 감소한 15.2%를 기록했으며 항생제 등 잔류물질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서도 99.8 불검출 됐다고 16일 밝혔다.

동일성 검사는 개체마다 유전자 구조가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 개체식별번호가 부여된 쇠고기로부터 채취한 시료에 대해 유전자 감식기법을 활용한 검사다.

검사 결과, 불일치율이 전년(23%) 대비 감소한 15.2%를 기록했다. 울산보건연 관계자에 따르면, 불일치한 대부분은 영세한 식육판매업(정육점 등)에서 여러 건 발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 관내 2개 도축장에서 생산된 식육 및 출하예정 산란노계를 검사대상 항생제 등 잔류물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99.8%가 불검출됐다. 잔류물질이 검출된 개체는 유통 전 전량 폐기됐다.

울산보건연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 유통질서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축산 농가의 항생제 권장량 사용과 휴약 기간을 준수하는 등 항생물질 및 합성항균제의 안전한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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