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총력 다할 것"
전남도,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총력 다할 것"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2.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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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시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407억 등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가 섬에 대한 조사·연구·정책수립·진흥을 위한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 제1차 한국섬진흥원 설립위원회를 열어 설립지역을 공모로 선정키로 하고, 후보지 선정 및 평가기준 등을 결정했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로, 광역자치단체가 2개 이내 후보지(섬을 보유하고 있는 시군구)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균형발전, 입지여건, 섬 발전정책 사업과의 연관성 및 참여도 등 선정기준에 따라 현장실사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설립지를 결정하고 8월 정식 출범하게 된다.

한국섬진흥원은 정부출연기관으로 유치 시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407억 원, 부가가치효과 274억 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섬진흥원 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섬발전연구원 설립·유치 연구용역(2018~2019)’을 추진해 설립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2019년 8월 8일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등 섬 발전 정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사)한국섬재단, (사)한국섬학회, (사)섬 연구소,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등 섬 관련 전문연구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전남도 위광환 해양수산국장은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전남도는 섬 연구기관 및 단체가 집적화돼 있어 섬 발전정책 기반 구축이 용이해 최적지”라며 “그동안 섬진흥원 설립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해온 만큼 반드시 전남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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