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443개소 적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은 지난 설 명절기간 제수용품 및 선물세트 등에 대한 원산지 단속 실시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443개소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절 단속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수입상황 및 유통상황 등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표시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현장단속을 추진했다.
점검결과, 전년(642개소) 대비 31% 감소한 443개소를 적발했다. 적발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209개소와 원산지 미표시 234개소다.
업태별 적발 건수는 음식점 146건(32.9%), 가공업체 94건(21.2%), 식육판매업 60건(13.5%), 통신판매업체 27건(6.1%), 제과점 14건(3.2%), 중소형마트 11건(2.5%) 등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식품 유통여건 변화와 원산지 위반의 지능화 등에 대응해 원산지 등 농식품 유통관련 지도·교육과 전국단위의 농식품 부정유통 단속반 가동 등 건전한 농식품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비자도 마트, 전통시장,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농식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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