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이 만든 ‘강화도 콩나물’, 풀무원 브랜드됐다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강화도 콩나물’, 풀무원 브랜드됐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2.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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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화재 전소 후 신축한 콩나물 공장 제품 구매해 브랜드제품으로 출시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화재로 전소됐다 2년여 만에 각계의 성금으로 신축된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공장의 자활을 돕기 위해 이 마을 콩나물에 새 브랜드를 붙여 전국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풀무원은 이번에 인천시 강화군 온수리 새 공장에서 생산되는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자사의 사회공헌 대표 브랜드인 '로하스투게더' 1호 제품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풀무원은 화재 전 이곳에서 연간 48만 봉지(약 7억 원)의 콩나물을 매입해 대형마트에서 판매했으나 이번부터는 물량을 72만 봉지(약 10억 원)로 대폭 확대 판매하기로 했다.

강화도 우리마을의 콩나물 공장은 지난 2019년 10월 화재로 전소됐다. 하루아침에 공장이 잿더미가 되면서 발달장애인 근로자 50명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것. 이 소식을 들은 강화도 주민들과 인천시, 기업 및 종교단체 등 각계에서 구호의 손길을 내밀어 20억 원의 성금이 모였다.

풀무원도 콩나물 연구원, 나물 공장 설비 전문가로 구성된 공장 설계 TFT를 구성해 새 공장 건설 지원에 도움을 전했다. 풀무원은 신축 콩나물 공장을 발달장애인들의 근무 특수성을 고려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로 설계했다. 또 2019년 12월 이효율 대표가 직접 공장을 방문해 전 직원이 모금한 성금 1억 5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같은 각계의 성원에 힘입어 강화도 우리마을의 새 콩나물 공장은 2020년 12월 크리스마스이브에 준공 승인을 받았고,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콩나물 생산에 돌입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생산되는 콩나물을 구입하면 발달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과 경제적 자립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품질 좋고 맛있는 콩나물을 많이 구매해 가치소비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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