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산 바나나, 경기도 군 식탁에 오른다
전남도산 바나나, 경기도 군 식탁에 오른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2.24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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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바나나 ‘오매향’, 군급식에 월 2톤 공급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 이하 전남농협)는 이달부터 도내에서 재배되는 국내산 바나나를 경기도지역 군 장병들에게 급식으로 월 2톤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국내산 바나나는 설비시설 등 초기비용이 많이 들고, 대부분 소규모 농가가 생산하고 있으며 정기 수요처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체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전남도에 특화된 ‘오매향’ 브랜드를 개발하고, 해남 4농가를 비롯한 7농가 1.7ha의 경작지에서 생산되는 바나나의 생산시기를 분산하는 등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체계를 마련했다.

그 결과, 전남농협은 경기도지역 군(軍)급식 공급을 시작으로 도내의 학교급식 및 대형마트 납품 등 수요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농협 박서홍 본부장은 “바나나와 같은 신 소득작목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판로개척이 선행돼야 한다”며 “전남의 농업인이 더욱 편리하고 고소득을 보장받으며 대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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