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학교급식 GMO-OUT조례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학교급식 GMO-OUT조례 상임위 통과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1.03.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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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의원, “예산 문제로 중단된 차액지원 사업, 재추진해야”
서울시의회 권영희 의원
서울시의회 권영희 의원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 학교급식에서 Non-GMO(비유전자변형식품) 제도 정착을 위한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 권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학교급식에서 GMO(유전자변형식품)을 배제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급식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3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학교급식에서 GMO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가공식품 사용에 대한 차액을 학교에 지원하는 사업(Non-GMO 등 안전하고 우수한 가공식품 지원)을 추진했으나 재원 부족을 이유로 2021년 예산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현재 중단된 상태이다.

권영희 의원은 유전자변형식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단계적 감축 방안을 학교 급식 계획에 반영해 초·중·고등학교 전면시행을 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급식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권영희 의원의 주장에 대해 금년 중에 GMO가 사용된 식용류·당분·전분을 학교 급식에서 퇴출시킬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영희 의원은 “더 이상 예산 문제로 아이들의 식판에 안전성 우려가 있는 GMO가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개정조례를 근거로 초·중·고등학교에 Non-GMO 사업을 전면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단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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