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올해 채식선택급식 전면 도입
인천교육청, 올해 채식선택급식 전면 도입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1.03.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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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회 급식 제공 권고, 직원 식당도 함께 동참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이하 인천교육청)이 올해부터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채식 선택 급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교육청은 지속 가능한 채식 선택 급식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켜 육류 중심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나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관내 모든 학교는 ‘학교급식의 채식여행’이라는 뜻의 V.T.S.day(Vegetarian Trip of School meal)를 운영하며 월 2회 이상 채식 급식을 제공하도록 했다.

인천교육청은 이같은 프로그램은 생 1명이 연간 5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고 학생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155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교육청과 교육연수원의 교직원 식당에서도 주 1회 채식 급식을 제공한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학생들과 함께 기후위기대응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채식 급식이 학교에 바르게 정착돼 지구환경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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