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됐던 부침 요리, 이제 걱정 안해”
“부담됐던 부침 요리, 이제 걱정 안해”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3.29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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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사들, 부침 요리의 애로사항 ‘열’과 ‘온도조절’
전기 그리들(부침기)로 조리환경과 요리 품질도 ‘UP’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부침을 할 때면 요리와 더불어 화구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땀이 온몸을 적셔 힘이 듭니다. 그러나 더운 열기보다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온도관리입니다.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타버리거나 덜 익게 되는 경우가 있어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수도권 A 초등학교 조리사

급식 관계자들은 부침 요리를 위해 가스부침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주된 불편사항으로 열과 온도관리 두 가지를 꼽는다. 화구 앞에서 장시간 조리하기 때문에 뿜어져 나오는 열기에 땀이 온몸을 적시기도 하고, 온도조절에 조금만 신경을 덜 쓰면 요리가 타버리곤 한다는 것이다.

급식소 조리사들이 한 목소리로 어려움을 호소하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기 그리들(부침기)이 개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신주방산업(주)(대표 이승구)이 기존 가스부침기가 가지고 있던 단점을 개선해 새로 선보인 전기 그리들은 가스가 아닌 전기로 작동하기 때문에 화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과 일산화탄소 걱정을 덜어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업무강도가 한층 높아져 부침 요리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전기 그리들 사용 후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여기에 전기 그리들은 온도조절계를 통해 요리에 맞는 온도를 설정하고 유지시킬 수도 있다. 이는 장시간 조리에도 균일한 상판 온도를 유지해 타거나 덜 익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즉 품질이 고른 요리를 완성시킬 수 있다는 것. 또한 가로 1500mm의 부침판에는 3개의 온도조절계가 설치돼 조리단계에 따른 세부 온도조절도 가능하다.

아울러 요리에 맞춰 기름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유량조절 밸브도 실제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진다. 부침 요리 시에는 많은 기름을 사용하기 마련인데 유량조절 밸브를 통해 불필요한 기름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사용자들을 생각한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띈다. 전기식이기 때문에 후면에 연소구가 없어 청소 및 관리가 편리하다. 또 특허 받은 기술로 개발한 뚜껑과 배수로를 통해 청소할 때 물이 부침판으로 흐르지 않고 빠져나가도록 설계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기도 B 초등학교 영양교사는 “전기 그리들 교체 후 실제 사용해 본 조리(사)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업무강도 경감에 요리 품질과 사용관리도 편리해 부침 요리에 대한 부담이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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