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산업, 체계적 육성 청사진 마련
수산식품산업, 체계적 육성 청사진 마련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1.03.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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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첫 중장기 육성 계획 공개…수출 23억2천→30억 달러 확대 목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수산식품 산업 규모를 현재보다 22.1% 큰 13조 8000억원 규모로 키우고, 23억 2000 달러 규모인 수산물 수출은 3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수산식품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5년)을 수립해 발표했다. 지난해 2월 '수산식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수산식품산업법)을 제정한 이후, 처음 마련되는 5개년 계획이다.

우선 대부분 영세하게 운영되는 수산식품 기업들을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지역별 창업투자지원센터를 통해 창업을 지원하고, 민·관 합동 수산펀드를 확대해 더 많은 투자를 끌어내고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는 추세에 맞춰 수산식품기업이 온라인 유통망 채널에 더 많이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소비와 관련해서는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김·굴 등 주요 수산물 기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 기능성 식품으로 팔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조류 추출물을 활용한 인공 참치·새우 등 대체 수산물을 개발, 채식시장도 공략키로 했다.

또 흩어져 있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의 영양정보는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한 곳에 모으고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산물 이력제 개선과 원산지 표시제도 강화한다.

정부의 수산식품 상표인 ‘K-씨푸드’는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잡았다. 'K-씨푸드‘는 수출 거래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몰에서 한국 수산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기반을 구축한다.

식재료용 1차 가공 전문업체를 육성해 외식업을 지원하고, 수산 전통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명인(名人) 지정을 더욱 확대해 전통 수산식품도 육성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 11조 3000억원 수준인 수산식품 산업 규모를 오는  2025년 13조 8000천억원으로 22.1%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수산물 수출은 23억 2000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29.3%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산식품 산업 분야 고용은 2019년 기준 3만 8000명에서 31.6% 늘어난 5만명을 달성하고 국민 1인당 67.8㎏가량인 수산물 소비량은 74.4㎏으로 9.7% 늘릴 목표를 세웠다.

해수부 김준석 수산정책실장은 “수산식품산업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수립되는 기본계획인 만큼 적극적으로 정책과제들을 추진해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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