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후기 중심 음식 배달앱, 소비자 필요정보로 전환돼야“
”평점·후기 중심 음식 배달앱, 소비자 필요정보로 전환돼야“
  • 박선영 기자
  • 승인 2021.04.02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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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성분, 원재료 함량 표기할 것... 소협, 의협 등 전문가 의견 공유

[대한급식신문=박선영 기자] ”배달앱상에 소비자 입장에서 더욱 쓸모있는 영양정보 등의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코로나19로 증가한 배달앱에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달 3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이하 소협)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는 서울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식생활 부분에서 비중이 증가한 배달음식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고 음식을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공유했다.

소협과 의협은 배달 음식 생산자나 판매자가 건강에 좋은 음식을 생산하고 제공하도록 유도하고, 마케팅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배달앱 및 음식 시장에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고려가 정책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성균관의대 강북성심병원(원장 신호철) 영양팀 김은미 수석은 첫 번째 발제에서 “배달음식과 즉석식품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열량·저영양의 워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이어 “소비자가 주문 선택 시에 영양 균형에 대한 정보를 살펴 식사패턴과 필요 영양을 고려할 수 있도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이하 소협) 이정수 사무총장은 ”소비자들의 제공받는 정보는 주로 가격, 평점, 후기, 음식 사진자료 등 판매 중심의 기능적인 정보들로 위생 상태나 원재료 함량, 영양성분과 같은 소비자에게 유리한 정보들은 거의 제공받고 있지 않다“고 조사결과를 제시했다. 이 총장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배달앱상의 정보 표시의 불충분성을 지적하며 업체 자율에 맡길 것이 아니라 의무표시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마련과 행정적 지원체계 확립을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이영은, 이하 영협) 이애랑 부회장은 ”영양정보 표시제도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목적으로 국내외적으로 제도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대국민 생애주기 맞춤형 영양·식생활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져 영양정보 확인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혔다.

한편,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표적인 주요 배달 앱 두 곳의 결제액은 12조2008억원으로 추정됐다. 2019년보다 75% 상승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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